신차패키지, 꼭 필요한 것 2가지, 안해도 괜찮은 것 6가지

운전자 꿀팁 2023.03.30 댓글 제로999

신차를 사면 신차패키지를 해야할까? 신차패키지란 무엇이고 꼭 필요한 것과 안해도 될 것은 무엇일까요? 또 셀프로 할 수 있는 것은 내가 직접한다면 비용도 아끼고 내 차에 대한 사랑도 더 깊어질 것 같습니다.

 

  • 신차 패키지중 꼭 필요한 것은 썬팅과 블랙박스
  • PPF는 딜러서비스라면 받을만하다(추가금은 불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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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패키지란?

신차 출고 후 시공하는 블랙박스, 선팅, PPF, 유리막코팅, 실내 가죽코팅, 유리 발수코팅, 언더코팅 등을 신차패키지라고 불립니다. 업체에 따라 구성이 제각각으로 되어 있습니다.

 

1. 꼭 필요한 것

- 썬팅

- 블랙박스

 

2. 안해도 괜찮은 것

- 유리막코팅

- PPF

- 언더코팅

- 실내 가죽코팅

- 유리 발수코팅

- 보조배터리

 

신차패키지 필수항목 고르는 법

 

1. 썬팅

여름철이 아니더라도 봄과 가을 햇볕이 따가운 우리나라에서는 썬팅만큼은 필수라고 합니다. 썬팅이 안된 차량은 아무리 에어컨을 틀어도 앞유리에 따가운 햇살을 피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렇다고 썬팅을 진하게 하면 야간 운전시 앞이 잘 보이지 않아 위험합니다.

 

1) TSER 60이상

TSER은 열차단 지수입니다. 이 수치가 60이상인 필름으로 고르면 쾌적합니다. 고급 필름중에는 반사필름이라고 해서 겉면이 은색 등으로 반사되는 썬팅이 있는데 이러한 필름들은 열차단 효과가 조금 더 뛰어납니다.

 

많이 시공하는 농도는 전면 유리는 35%, 측면은 15% 내외로 합니다. 

숫자가 클수록 더 앞이 잘 보이는 밝은 필름입니다.

 

썬팅 농도별 해상도(출처 : 콜썬팅)

 

2) 썬팅필름 브랜드보단 시공업체 보증기간이 중요

썬팅필름도 브랜드가 꽤 많습니다. 처음 접하는 분들은 어떤게 좋은지 혼란스러운데요. TSER 수치가 같다면 효과는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요즘은 기술이 좋아져서 썬팅필름 자체가 상향평준화 된 상태입니다. 따라서 브랜드보단 시공업체를 잘 고르는 것이 필요합니다. 

 

유명브랜드의 썬팅필름이라도 시공이 잘못된다던가, 시공업체가 망해버려서 AS가 어렵다면 이것이 더 큰 문제이기 때문이죠.

 

 

2. 블랙박스

블랙박스의 중요성은 다들 알고 계시죠? 사고가 났을때 내 과실이 아님을 입증할 중요한 수단이고, 혹시나 상대차량이 도망갔을때도 번호판이 선명히 찍혀 가해자를 찾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1) 화질은 좋을 수록 좋다. 가능하면 4K

우리가 휴대폰을 살 때도 카메라 화질을 많이 따지는데 블랙박스는 신경 안쓰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기껏 블랙박스 달아놨는데 화질이 안좋아서 야간에는 번호판이 잘 보이지 않고, 빛이 조금만 있어도 빛번짐으로 알아볼 수 없다면 블랙박스의 제역할을 못하는 것입니다. 정작 중요한 순간에 번호판과 상대차량이 잘 안보이는 것이죠.

 

 

그래서 블랙박스를 구입할때는 꼭 화질을 보셔야합니다. 현재 가장 고화질의 블랙박스는 4K블랙박스입니다.

FHD와 4K는 2배가 아니라 4배의 차이가 납니다. 어떤 해상도의 블랙박스가 잘 찍힐지는 말할필요가 없죠.

 

 

 

블랙박스 해상도(출처 : 아이나비 홈페이지, NEWAY)

 

 

2) 2채널 블랙박스, 후방은 FHD 이상

블랙박스가 전방만 찍는 것으론 부족합니다. 후방영상도 필요한 시기죠.

여기에 좌우까지 추가로 해서 4채널 블랙박스도 있지만 카메라가 늘어날수록 저장공간은 더 큰걸 사용해야되고, 같은 용량이더라도 최대 저장일수가 절반가량 줄어듭니다. 따라서 가장 무난한 블랙박스는 2채널입니다.

 

브랜드에 따라서 후방 블랙박스를 매우 성능이 안좋은 것도 있을 수 있습니다.

최소한 FHD로 요청하시면 좋습니다.

 

 

불필요한 신차패키지 항목

1) 유리막코팅

차량 겉면에 얇은 코팅을 입히는 것을 말합니다. 유리막코팅제로 차량 겉에 도포하는 것인데 도장면을 보호한다는 이유로 많이 합니다. 하지만 유리막코팅제 효과가 오래가지 않습니다. 그래서 일정기간 후에는 주기적으로 해야 효과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하게 되면 20~30만원 받는 비싼 비용을 요구하기에 필요하시다면 딜러에게 추가금을 주고 하는 편이 저렴하게 할 수 있습니다.

 

유리막코팅(출처 : 불스원샷)

2)  PPF

휴대폰에 액정보호필름 붙이듯 차량에 붙이는 보호필름을 PPF라고 합니다. 유리막은 일정기간 후에는 재시공을 해야하지만 PPF는 한번 시공하면 계속 사용할 수 있죠.

 

일반적으로 잔기스가 많이 나는 곳 위주로 시공합니다.
손잡이, 도어컵, 주유구캡, 트렁크 리드에 시공하며, 추가로는 본넷, 헤드라이트, 사이드미러, A/B필러에 하기도 합니다.

 

기본적으로 손잡이나, 주유구 캡 등에 딜러가 시공해준다고 하는데, 이런 부분은 흠집이 많이 생기기 쉬우니 해준다면 받으시면 됩니다. 특히나 흰차의 경우 몇년 후엔 손잡이 안쪽에 기스가 많이 나기에 해두면 좋습니다.

 

PPF 필름(출처 : 3M)

3) 언더코팅

차량 하부에 있는 부품을 탈거 하고 코팅제를 발라서 빗길, 눈길에서 수분과 염화칼슘으로 인한 부식을 방지하고 오랫동안 차량을 타기 위해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하체 부품을 탈거하는 것입니다. 새차를 받고 하부를 전부 뜯어서 코팅제를 바르고 다시 조립하는데, 새차에 이런 작업이 꺼려지시는 분은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가격도 80~100만원에 이를정도로 비쌉니다.

 

언더코팅 전(좌측) 후(우측) 출처 : 뷔르트 언더코팅

 

4) 실내 가죽코팅

검정색이 주류를 이뤘던 자동차시트가 밝은색이 주류가 되었습니다. 가죽색인 갈색부터 흰색까지 다양한데, 이러한 밝은 색 가죽은 이염되기 쉬운데 이를 방지하기 위해 가죽코팅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런 가죽코팅은 어렵지 않습니다. 코딩제를 천에 묻혀서 바르기만 하는 것이라서 구지 맡기지 않고 코팅제만 구입 후 직접시공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실내 가죽코팅(출처 : 지테크닉)

 

5) 유리 발수코팅

전면유리에 주로 발수코팅을 하는데, 이것도 마찬가지입니다.

발수코팅제가 저렴하고, 시공방법 또한 뿌리고 닦는 정도라서 매우 쉽습니다. 이정도는 실내 가죽코팅과 같이 직접 하시는 편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참고로 차량 전면유리에는 각종 오염물질이나 매연 등이 달라붙어 시꺼멓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땐 유막제거제로 먼저 오염물질을 제거하고 발수코팅제를 사용해야 합니다.)

 

6) 보조배터리

블랙박스를 상시 녹화하기 위한 제품인데, 운전석 발 뒤쪽에 설치합니다. 상시 녹화가 필요한 분이 아니라면 구지 보조배터리 설치는 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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