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계약 첫날 18000대 계약, 그랜저와 본격 경쟁할 대형 세단, 새로운 기아 브랜드를 적용한 차
이 모든 것이 기아 K8에 해당되는 이야기입니다.
어떤 매력이 있기에 사람들이 이렇게 열광하는 걸까요?
K8 가격 및 인기색상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기아 K8의 디자인 철학은 스포티하고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입니다.
다이아몬드의 디자인을 정말 여러가지 요소에 배열했는데, 참 예쁘고 고급스럽다는 느낌이 듭니다.
외장에는 전면그릴을 포함하여 데이라이트/깜빡이에 적용을, 실내에는 시트를 포함하여 광범위하게 적용한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다이아몬드라는 하나의 컨셉이 이렇게 다양하게 쓰일 줄 몰랐습니다.
전면그릴을 보면 큼지막한 다이아몬드가 모여서 웅장한 느낌이 듭니다.
또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데이라이트 및 깜빡이도 다이아몬드로 디자인을 넣었습니다.
이 부분까지 다이아몬드를 적용할 생각을 하다니...
뒷면의 리어램프는 일직선 띄를 이루면서 쭉 이어져있습니다.
브레이크를 밟으면 일직선으로 보이는 브래이크 등은 K8만의 아이덴티티를 나타내고 있네요.
전동식 트렁크가 전 모델 기본사양 장착되어 있습니다.
이 기능은 스마트키를 지니고 트렁크에 접근하게 되면 삐삐삐 울리면서 트렁크가 자동으로 열리는 기능입니다.
두 손에 무거운 것을 들고 있을때 땅에 내려놓았다 싣는 번거로움 없이 편하게 넣을 수 있는 기능이죠.
후진 가이드 램프가 채용된 차량은 흔치 않은데요.
이 기능은 안전한 후진을 돕는 역할을 합니다.
차량 후진시 가이드 조명을 투사해서 후진한다는 것을 주변 차량과 보행자들에게 알려서 사고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하네요.
이 기능이 탑재된 차량은 K8을 비롯해서 그랜저, 넥쏘, 제네시스 G80 등 입니다.
K8 인기색상
K8 실구매한 고객들은 과연 어떤 색깔을 선택했을까요?
1위는 구매고객의 절반이 선택한 오로라 블랙펄,
이어서 2위 스노우 화이트 펄, 3위 인터스텔라 그레이가 차지했네요.
대형 세단이면 다 블랙 계열이 1위일꺼라고 생각했는데,
경쟁차종인 그랜저 인기색상과는 다소 다릅니다. 그랜저에서 블랙 색상은 2위에 불과했습니다.
인기색상 1위~3위까지 쭈욱 감상해보시죠.
실내공간
실내공간은 파일럿의 조정석을 연상됩니다.
스티어링 휠을 중심으로 슈퍼비전 클러스트 계기판, 그 옆에 연결된 12인치 내비게이션
그 아래 공조장치 조작부와, 오른쪽 팔이 닿는 부분에는 조그 형태의 디지털 기어봉이 달려있습니다.
조수석에서 바라보면 운전석을 향해 기울어져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운전자를 향하고 있는 각종 장치들, 파일럿의 조정석이 연상되더라구요.
12인치의 슈퍼비전 클러스터는 밝은 시야각과 모든 것이 디지털로 표시됩니다.
속도계와 RPM도 아날로그가 아닌 디지털로 구현되었죠.
역시 넓직한 디지털 계기판이 좋긴 좋네요.
그 옆에 이어진 12인치 대화면 내비입니다.
내비게이션 기능은 기본이고 차량의 모든 엔터테인먼트 장비 및 설정을 이 화면이 책임지죠.
공조장치는 터치형태로 구현되어 있는데,
해당 화면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함입니다.
아래 보시면 온도를 포함하여 7개의 화면이 있는데 저 부분이 다 터치스크린입니다.
냉난방 또는 해당 기능에 맞는 7개의 버튼이 바뀌면서 배열되고 있습니다.
조그 다이얼 변속기입니다.
한 손으로 기어 변속이 간편하게 되어 있네요.
보통은 D에 놓고 사용하기에 주차할 때 아니면 잘 쓸일이 없는데, 헷갈리지 않게 기존의 배열 그대로 R-N-D로 구성했습니다.
새로운 헤드레스트가 K8의 시그니처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보통의 헤드레스트는 두껍게 되어 있어서 뒷좌석에서는 좀 답답한 느낌이 들었죠.
하지만 이 헤드레스트는 앞이 조금 더 보일 수 있도록 사다리꼴 모양으로 좌우를 깎았습니다.
또한 옷걸이로도 사용할 수 있게 해놓았고, 이 부분이 뒷자석 승객이 내릴때 손잡이 역할도 합니다.
다용도로 만든 헤드레스트, 앞으로 더 많은 차종에 적용되지 않을까 예측해봅니다.
K8에는 릴렉션 시트 기능이 있습니다.
평상시 운전할때 쓰는 기능은 아니고, 휴게소나 잠시 쉴때 릴렉션 모드로 해놓으면 뒷쪽으로 펼쳐지면서
쉬기 편한 각도로 젖혀집니다.
요즘 2열에 열선이 들어간 차량이 늘어나고 있는데, K8은 통풍시트까지 적용했네요.
옵션에 들어가있는 점이 아쉽지만, 선택할 수 있는 차량이 흔치 않은데, 이 점은 좋게 평가하고 싶어요.
여름에 통풍시트를 써보신 분들은 아실꺼에요. 혼자만 쓰기엔 가족들에게 너무 미안했는데,
이젠 모든 가족들이 통풍시트로 시원하게 여행갈 수 있으니 얼마나 좋을까요.
연비
K8 연비보고 조금 놀랬습니다.
대형차인데도 불구하고, 가솔린 2.5임에도 불구하고 12km/l의 연비가 나오다니.
보통 심리적인 저항선이 10km임을 감안할때 시내주행에서도 충분히 만족할 수 있는 수치입니다.
또 고속도로에선 무려 15km/l를 뽑아주네요.
경쟁차종인 그랜저와 비교해봐도 연비면에선 조금 더 앞서고 있습니다.
- 복합연비 12.0km/l
- 시내연비 10.3km/l
- 고속도로 연비 15km/l
K8 가격
이제 가장 중요한 가격을 알아볼 차례입니다.
그랜저의 기본 트림인 프리미엄이 3294만원부터 시작하는데, K8 노블레스 라이트는 3279만원부터 시작해서
조금 저렴합니다.
보통은 라이트 트림은 잘 없는데 노블레스 라이트 트림을 만든 것을 보면
당당하게 그랜저와 경쟁하고 싶다는 것을 가격으로 말해주고 있는 것 같네요.
- 노블레스 라이트(가솔린 2.5) : 3279만원
- 노블레스(가솔린 2.5) : 3510만원
- 시그니처(가솔린 2.5) : 3868만원
옵션 가격
옵션 상세사양
K8 가격과 인기색상을 비롯해 자세하게 알아봤습니다.
이렇게 세부적인 것을 비교해보니 그랜저와 당당하게 경쟁해도 될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그랜저의 디자인보다 한 수 위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 외부 및 내장 모두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다음 글에선 K8 가격, 스펙, 편의사항 등을 그랜저와 정면비교해보겠습니다.
경쟁차종이라 정말 많은 분들이 둘 중에 고민이 많이실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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