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기아 텔루라이드, 국내출시 가능성은?

수입차(SUV) 2021.04.23 댓글 트로이카

기아 텔루라이드는 국산차일까요? 수입차일까요?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당연히 국산차라고 생각하겠지만 미국인들의 생각은 다릅니다.
미국 조지아주에서 생산하는 국산차라고 생각합니다.

국내 브랜드이지만 국내에선 생산/판매하지 않고 오로지 북미시장에서만 판매하는 텔룰라이드 과연 어떤 매력이 있을까요?
한 번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2021 기아 텔루라이드, 국내출시 가능성은?

 

텔룰라이드는 준대형 SUV모델입니다. 

국내에 팰리세이드보다 더 큰 SUV라고 보시면 됩니다.

국내에선 모하비가 대형 SUV위치를 차지하고 있지만 실제 텔룰라이드는 모하비보다 더 큰 차체를 자랑합니다.

그리고 디자인으로 봤을때 모하비보다 포스가 더 있죠? 이런 것 때문에 국내에서 텔룰라이드를 판매했으면 좋겠다는 분들이 많습니다.

 

 

 

실제로 텔룰라이드의 디자인은 미국에서도 인기가 많습니다.

2020년 올해 세계의 자동차 선정, 2020 북미 올해의 유틸리티 차량에 선정되는 등 다양한 수상을 한 경력이 있죠.

텔루라이드 수상경력(무려 6관왕)

그도 그럴법한게 인기에 따라 판매량도 엄청났기 때문입니다.

출시 후에 한달에 6000대가 넘게 팔리기도 했을 정도니 이 정도면 꽤 팔린거죠.

 

모터트랜드에서 선정한 2020 올해의 차 - 기아 텔루라이드

 

2021 기아 텔루라이드 스펙

- 엔진 : 3.8 V6 가솔린 엔진

- 배기량 : 3788cc

- 기어 : 8단 기어

- 승차인원 : 최대 8인승

 

- 사이즈

전장 : 5001mm

전폭 : 1988mm

전고 : 1750

휠베이스 : 2900mm

 

텔루라이드 엔진 및 크기

 

'멈추지 않는 질주'라는 캐치프라이를 사용하는 텔루라이드와 어울리는 사진입니다.

산악지형에서도, 험로에서도 거침없이 달릴 수 있는 4륜 구동을 채용했습니다.

 

 

 

 

외관 색상

외관은 총 9가지 색상을 제공하는데, 그 중 4가지 색상을 감상해보시죠.

개인적으로는 다크 모스는 군용차량 색상이 연상되어 피하고 싶고, 스노우 화이트 펄, 그레이는 정말 색깔이 예쁘게 나온 것 같습니다.

텔루라이드 - 다크 모스

 

텔루라이드 - 스노우 화이트 펄

 

텔루라이드 - 에버레스팅 실버
텔루라이드 - 그래비티 그레이

 

실내

운전자 중심으로 설계된 좌석은 10인치 터치스크린이 눈에 띕니다.

또 각종 조작장치는 기아 쏘렌토와 모하비와 비슷한 느낌이 드네요.

 

텔루라이드는 3열까지 시트가 있기에 3열 승객은 2열로 타고 내려야합니다.

2열의 버튼을 누르면 시트가 앞쪽으로 이동하여 3열 승객의 승하차를 편리하게 해줍니다.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빠질 수 없겠죠.

내비게이션과 연동되어 시선의 분산 없이 앞에만 집중해서 운전할 수 있습니다. 

 

드라이브 모드를 총 5가지를 지원하고, 특히 눈이오는 미끄러운 길에서 주행할 수 있는 별도의 기능이 있습니다.

이거 북미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겨울철 폭설이 내릴때 유용할 것 같네요.

 

4륜구동 차량이라 자갈이 많은 산악이나 험로 주행도 문제없고, 눈이 많은 곳에서도 덜 미끄러지게 하는 첨단 드라이브 모드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캠핑은 국내 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대세인가봅니다.

캠핑카를 끌 수 있는 차량옵션이 인기가 있는데, 텔루라이드도 가능합니다.

5000파운드까지 견인할 수 있다고 하니 kg으로 환산하면 2200kg까지 가능하네요. 

 

캠핑차나 왠만한 차량을 견인할 수 있는 충분한 힘이 있네요.

최대 2200kg 견인가능한 텔루라이드

 

텔루라이드 국내출시여부

많은 사람들이 모하비나 팰리세이드를 능가하는 대형SUV를 원하고 있지만 텔루라이드 국내출시여부는 확정된 바가 없습니다.

일부 언론에서는 국내에 출시된다는 기사가 있는데 실제로는 쉽지 않아보입니다.

 

 

 

국내에선 디젤 엔진을 탑재한 SUV 선호도가 높은 편인데, 텔루라이드는 디젤차량이 없습니다. 고배기량의 가솔린 차량이죠.

게다가 국내차량에 맞는 디젤 엔진을 채용한다면 단순이 스펙을 바꾸는 정도가 아닌 신차 개발급으로 시간과 비용이 들어갈 수 있죠.

 

 

또 있는 그대로를 미국 조지아주 공장에서 생산해서 역수입하는 방법도 있겠지만

이것도 현실상 어렵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노동조합과 이 문제를 협의하도록 되어 있기 때문이죠.

 

게다가 다 협의가 잘되서 역수입을 하게 될 경우

배기량에 따라 취득록세를 내는 현실을 감안할때 꽤 높은 비용이 들어가고, 외제차(수입차)이기에 현지 비용보다 비싸지는 부분도 감안해야되고, 국내 시장의 팰리세이드와 모하비 판매량도 고려해볼때 쉽진 않아보입니다.

 

가격적인 측면을 자세히 본다면 현재 최상위 트림은 42000달러(약 4800만원)에 판매중인데, 국내에 들어온다면 이보단 훨씬 비싼 가격이 되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텔루라이드 가격

- LX트림 : $32,190(3700만원)

- S트림 : $34,590(3977만원)

- EX트림 : $37,590(4322만원)

- SX트림 : $42,490(4886만원)

텔루라이드 현지 가격, 32000~42000달러

 


 

 

미국에서 2020년 올해에 차로 6관왕을 달성한 텔루라이드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국내에 출시되면 모하비팰리세이드와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차종인데요.

국내 출시가 쉽지 않지만 언젠가 국내 소비자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출시하지 않을까요? 2022년 예정이라고 했지만

조금 더 빠르게 진행된다면 다양한 차종의 경쟁을 지켜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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