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픽업트럭 시장은 쌍용차의 독차지였습니다.
특히 쌍용차의 렉스턴 스포츠가 픽업트럭의 대명사로 자리잡고 있었죠.
여기에 도전장을 내민 자가 있었으니 바로 쉐보레 콜로라도 픽업트럭입니다.
한국GM에서 쉐보레 브랜드로 직수입한 콜로라도 픽업트럭은 국내에서 수입차로 분류됩니다.
수입차의 가장 큰 걱정거리가 AS문제이지만 한국GM의 AS망이 있으니 수리걱정은 안해도 될 것 같습니다.
쉐보레 콜로라도 픽업트럭은 GM에서 2003년도부터 출시한 픽업트럭입니다.
현재 판매중인 모델은 2012년부터 판매중인 2세대 모델이고, 국내엔 2019년 8월 출시되었습니다.
국내에서는 디젤 차량의 인기가 좋은 편이라 디젤로 출시를 바랬으나 국내에는 3.6 v6 가솔린 모델로 출시되었습니다.
이는 미국에서 수입하는 픽업트럭의 특성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디젤이 가솔린보다 저렴하기에 디젤을 선호하는 분들이 많죠.
또 연비와 힘도 더 좋다는 인식이 있는 것도 한 몫하죠.
그런데 미국에서는 가솔린이 디젤보다 더 저렴하기에 픽업트럭은 가솔린을 탑재한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나라와 상황이 정 반대죠?
하지만 디젤에 대한 희망은 아직 있습니다. 쉐보레에서 디젤 2.7, 3.0 급의 엔진을 픽업트럭에 출시하기 위해서 연구중이라고 알려졌는데요,
개발만 된다면 국내에서도 쉐보레 콜로라도 디젤 모델을 볼 수 있지 않을까요?
쉐보레 콜로라도 연비 및 스펙
- 출시일 : 2019.08
- 엔진 : 가솔린 3.6 v6 직분사
- 배기량 : 3600cc
- 복합연비 : 8.3km/l
콜로라도 픽업트럭의 강력한 파워트레인
쉐보레 콜로라도 픽업트럭의 매력은 뭐니뭐니해도 힘입니다.
캠핑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트레일러를 연결하여 견인하길 원하실겁니다.
견인에 전혀 문제가 없는 큰 출력과 힘을 가지고 있어 트레일러 견인은 거든하죠.
최근 tvN 바퀴 달린 집2에서 콜로라도가 등장하는데,
여기선 집 전체를 콜로라도로 끄는 장면이 나옵니다.
3.2t에 이르는 트레일러 하우스를 콜로라도로 견인하는 모습을 보면 힘 하나는 끝내준다는 느낌이 드실겁니다.
디젤 차량만 힘이 좋은 것이 아니라 가솔린도 충분히 힘이 세다는 걸 입증하는 장면이죠.
산악, 험로, 눈길, 빙판길에도 문제 없는 안정적인 드라이빙
콜로라도 픽업트럭이 잘 팔리는 곳이 어디일까요?
의외로 강원도라고 합니다. 아니 왜 강원도에서 잘팔릴까라는 의문이 드실겁니다.
강원도에 계신 분들은 농작물들, 각종 짐들을 운반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때 픽업트럭의 진가를 발휘한다고 합니다.
산악지형, 비포장도로도 있는 길, 눈이 자주오는 곳,
이런 곳이 바로 강원도이기에 강원도 사나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이 아닐까요?
실제로도 강원도에 사시는 부모님께 차를 뽑아준다고 골라보라고 하면 콜로라도 픽업트럭을 고르는 경우가 많아도 합니다.
내리막길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게 속도와 브레이크를 제어하는 힐 디센트 컨트롤 기능이 있어
경사가 많은 산악지형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죠.
우리나라는 외곽으로 가면 정말 구비구비 산길이 많잖아요.
픽업트럭의 기능은 기본
픽업트럭의 기본은 적재함입니다.
적재함을 쉽고 열고 닫을 수 있게 이지 리프트 기능이 있습니다.
콜로라도 적재함 상단에는 카고 램프가 달려있습니다.
어두운 곳에서 짐을 싣고 내릴때 요긴하게 사용되겠죠.
그 아래 작은 창문은 슬라이딩 윈도우인데, 내부에서도 적재함의 물건을 쉽게 꺼낼 수 있게 설계되었습니다.
픽업트럭의 본고장에서 온 콜로라도 답네요.
보통 픽업트럭의 바닥과 달리 무광 블랙색깔의 자재가 시공되어 있습니다.
미끄럼방지 기능이 있는데요. 스프레이 분사 방식으로 코팅을 해서 미끄러움 및 부식을 방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짐을 싣고 내리면서 차체에 생길 수 있는 기스도 막아주는 효과도 있죠.
저렴한 자동차세 및 취득록세
쉐보레 콜로라도 픽업트럭은 국내에서 화물차로 분류됩니다.
화물차의 장점은 뭐니뭐니해도 세금이죠.
보통 승용차의 경우 취득세 7%이지만 콜로라도는 5%만 내면 되고,
자동차세 또한 연간 28,500원만 납부하면 되니, 수십만원의 자동차세를 내는 승용차에 비해서 매력이 있죠.
또 개인사업자의 경우는 부가가치세 10% 환급의 혜택까지 받을 수 있으니
영업용으로 사용하시는 분들에게는 경제적인 차량이라 생각됩니다.
실내공간
픽업트럭의 특성상 짐을 싣고 넣는 적재함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기에
상대적으로 실내공간은 평범한 편입니다.
옵션으로 가능한 것도 80만원짜리 멀티미디어 팩(8인치 내비, 후방카메라 등)만 가능하죠
내부는 평범하지만 차체의 힘과 견인파워로 승부하는 콜로라도입니다.
쉐보레 콜로라도 가격표
가장 기본 트림인 익스트림은 3481만원부터 시작합니다.
하지만 인기가 가장 많은 차량은 가장 높은 등급인 콜로라도 Z71-X 트림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 익스트림 가격 : 3481만원
- 익스트림 4WD 가격 : 3781만원
- 익스트림X 가격 : 3909만원
- Z71-X 가격 : 4090만원
- Z71-X 미드나잇 : 4226만원
쉐보레 콜로라도 옵션은 딱 한가지 멀티미디어 팩이 있습니다.
이 옵션은 전 트림에서 80만원 추가하면 되는데 아래 기능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 BOSE® 프리미엄 사운드(앰프, 7 스피커)
- 내비게이션 시스템 및 고급형 쉐보레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8"고해상도 컬러 터치 스크린, 음성인식 기능)
- 4.2” 슈퍼비전 컬러 클러스터
- 고해상도 디지털 후방 카메라
쉐보레 콜로라도 중고차 가격
콜로라도 연식에 따라 가격차이가 있지만 2019년식 기준으로 6만km 주행한 차량의 경우는 3169만원부터 시작합니다.
무사고차량 기준이라 사고차의 경우는 조금 더 가격이 저렴할 수 있습니다.
- 2019 중고 익스트림 : 약 3169만원~
- 2019 중고 익스트림-x : 약 3506만원~
- 2019 중고 익스트림-x 스포츠 바 : 약 3575만원~
실제 쉐보레 콜로라도 중거 거래량 183건을 바탕으로 조회해본 결과
총 거래건수는 매입 12건 매도 13건을 합쳐서 25건이며, 평균 거래대금은 3300만원입니다.
실제 중고차 매물을 확인하시려면 엔카닷컴, K카, KB차차차 등의 중고차 매물 사이트를 참고해주세요.
거래되는 매물이 적은 편이라 여러 사이트에서 확인해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은 국내 수입 픽업트럭의 파란을 일으킨 쉐보레 콜로라도 픽업트럭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국내에서는 쌍용차 렉스턴 스포츠가 유일했는데 경쟁자인 콜로라도가 새로 등장하니 쌍용도 더 긴장을 할 것 같네요.
이렇게 업체들끼리 경쟁하면 소비자들은 더 좋은 픽업트럭을 고를 수 있어 좋은 환경인 것 같습니다.
또 한가지 기대되는 점은 쉐보레 콜로라도 가격표에 디젤 트림이 추가되는 순간 인기는 더 높아질 것 같아요.
국내에선 디젤이 인기가 많으니깐요.
앞으로도 쉐보레 콜로라도 픽업트럭의 행보가 주목됩니다.
출처
쉐보레 https://www.chevrolet.co.kr/truck/colorado-highlight.gm
매일경제 쉐보레 콜로라도 https://www.mk.co.kr/news/business/view/2021/04/366226/
다나와 자동차 http://auto.danawa.com/
카이즈유 중고차 시세 https://www.carisyou.com/price/4796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