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8 하이브리드 연비 vs 그랜저 르블랑 하이브리드 연비, 최고의 선택은?

기타 차종 2021.05.26 댓글 트로이카

최근 출시된 K8 하이브리드를 보고 고민하시는 분이 많은 것 같습니다.
K8과 그랜저 르블랑을 많이 비교하고 있기에, 하이브리드 모델도 비교가 되고 있는데요.
K8 하이브리드 연비와 그랜저 르블랑 하이브리드, 연비의 끝판왕은 누구인지

한 번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K8 하이브리드 연비 vs 그랜저 르블랑 하이브리드 연비, 최고의 선택은?

K8 대신 K8 하이브리드를 선택하는 이유는?

하이브리드를 고르시는 분들은 확고한 철학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기차로 가기 전 단계를 하이브리드라 생각하면서 고르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전기차 대신 하이브리드를 선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전기차이 경우 가장 큰 문제인 충전, 집밥의 문제로 인해 현실적으로 하이브리드로 타협하는 것 같습니다.

1) 전기차의 느낌을 느끼고 싶다.
저속에서는 엔진을 끄고 모터로 동작하기에 전기와 비슷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신호 바뀐후 출발할때 전기차처럼 치고 나가는 초반 가속력도 뛰어나고,
하이브리드 모드일 때는 엔진소리가 들리지 않기에 차내 정숙성은 전기차와 동일합니다.

2) 하이브리드의 파워

K8 하이브리드는 엔진과 모터 두 가지가 모두 들어있습니다.
저속에서는 하이브리드 모드로 모터로 동작하고, 고속에서는 엔진 또는 엔진+모터를 동시에 동작하면서

큰 힘을 발휘시킵니다. 이로인해 엔진은 1.6 터보에 불과하지만 전혀 엔진이 작다는 느낌이 들지 않습니다.

3) 뛰어난 연비
하이브리드를 구매하시는 분들은 연비도 생각합니다.
장거리 주행이 많은 분들에게 18km/l의 연비는 꽤나 큰 매리트입니다.
왠만한 경유차에서도 18km/l를 뽑아내기 쉽지 않은데, 하이브리드는 너끈하게 이 연비를 뽑아내고 있습니다.

K8 하이브리드 vs 그랜저 르블랑 하이브리드

이 둘중에 고르라고 하면 정말 어렵습니다.
마치 아이에게 아빠가 좋아, 엄마가 좋아를 물어보는 것과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그만큼 둘 다 매력이 있고, 빠지지 않아서 고르기가 쉽지 않습니다.

K8 하이브리드

- 엔진 : 1.6 가솔린 터보

- 출력 : 180마력, 27토크

그랜저 르블랑 하이브리드

- 연비 : 2.4 가솔린

- 출력 : 159마력, 21토크

K8 하이브리드 연비

K8 하이브리드에 탑재된 엔진은 투싼 하이브리드, 쏘렌토 하이브리드에 탑재한 엔진과 동일합니다.
같은 엔진이지만 투싼과 쏘렌토에 비해서 더 연비가 잘 나오고 있습니다.

공차중량과 연비를 같이 비교해볼께요.

공차중량을 보면 K8 하이브리드는 투싼보다 무겁습니다.

그런데 오히려 연비는 투싼보다 더 잘나옵니다.

같은 엔진이지만 K8에서 더 잘나온다는 것은 그만큼 엔진 최적화가 잘 되어 있다는 것 같습니다.
기아에서 K8 하이브리드를 많이 신경 쓴 것 같습니다.

실제 연비는 조금 더 잘나온다는 이야기가 있고,

또 시내 주행시에는 회생제동 덕분에 연비가 더 잘나옵니다.

시내주행 비율이 높은 분들은 18km/l보다 훨씬 높은 연비를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비슷한 크기와 무게를 지닌 그랜저 르블랑 하이브리드는 어떨까요?

역시나 K8과 공차중량은 큰 차이 없지만 리터당 약 2km나 더 가는 연비를 자랑하네요.

K8 하이브리드

- 공차중량 : 1630kg

- 연비 : 18km/l

그랜저 르블랑 하이브리드

- 공차중량 : 1675kg

- 연비 : 16.2km/l

K8 하이브리드의 정숙성을 원한다면?

하이브리드 구매자의 경우 최고트림으로 구매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전기차 못지 않은 편의성, 그리고 정숙성을 원하기 때문이 아닐까요?

특히 K8 하이브리드 시그니처 등급의 경우 옷걸이형 헤드레스트와 뒷자석 이중접합 차음 글라스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가장 기본 트림인 노블레스 라이트에도 이중접합 차음글라스가 있지만 앞좌석에만 적용되는 것이고, 시그니처에서는 앞, 뒤 유리 모두 이중접합 유리가 적용되어 보다 조용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우리가 거실 배란다에서도 창호가 얼마나 고급인지, 이중창 여부에 따라 조용함 정도가 다른것과 마찬가지라고 보시면 됩니다.